미국 레스토랑 업계에서는 이민법 단속에 대한 두려움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 행정부의 새로운 이민 정책이 발표된 뒤, 레스토랑 업주와 종사자들은 불확실한 미래와 맞서 싸우고 있습니다. 저소득층 이민자들의 노동 없이 미국 음식 산업이 지속되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번 변화는 업계 전반에 걸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전역의 식당들이 행동 방안을 준비하며, 기존 이민자의 역할과 불법체류자들의 기여가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불법체류자 수백만 명, 음식 산업의 핵심
- 미국 레스토랑에서 일하는 인력 중 약 21%가 이민자 출신이라는 점을 알고 계신가요? 이 숫자는 비단 합법적인 이민자 노동자뿐 아니라, 불법체류 노동자들까지 포함한 수치입니다.
- 이러한 숫자는 단순한 통계치가 아닙니다. 실제로 레스토랑 산업의 엔진 역할을 하고 있죠. 결국 주방에서 뛰는 요리사, 접시를 닦는 사람들, 식당을 청소하는 분들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일하는 분들이 산업을 지탱하고 있는 셈입니다.
- 가령 여러분이 소믈리에(sommelier)나 셰프와의 대화 외에도 주방 뒤편에서 일하는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 덕분에 멋진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할 겁니다.
실제 레스토랑이 어떻게 대처하고 있나요?
- 트럼프 행정부의 새로운 대책이 발표된 후, 많은 레스토랑이 자체적인 대비책을 마련하기 시작했습니다. 가령 "Do not open to ICE" 등 이민국 단속 대처 지침과 같은 표지판을 부착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 또한 직원들에게 이민국(Immigration and Customs Enforcement, ICE) 단속에 대한 기본적인 자기방어 권리를 교육하는 것도 중요한 준비 과정으로 보고 있습니다.
- 시카고와 같은 주요 도시에 위치한 레스토랑들은 이미 언론을 통해 단속 계획을 접하며, 직원들과 함께 안전한 문화를 조성하려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도시별 차이: LA와 시카고의 직면한 현실
- 도시마다 이번 대책에 대한 대응 방향도 다릅니다. 예를 들어 로스앤젤레스(Los Angeles)는 워낙 다양한 문화권의 사람들이 교류하며, 이민자 노동에 대한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지역으로 꼽힙니다.
- 반면 시카고(Chicago)는 정책 유출 후 곧바로 단속 계획이 밝혀지며, 기업주들이 강도 높은 준비와 대비책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 이는 곧 도시마다 얼마나 다양한 이민자층을 수용하고 있는지, 그리고 지역 특성이 크게 작용한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자영업주들이 느끼는 두려움
- 많은 업주들이 이번 단속 계획으로 인해 침묵하고 있습니다. 인터뷰(Interview)를 거부하거나 언론 인터뷰에 응하지 않는 사례가 늘고 있는데요, 이는 단속 위험을 우려하기 때문입니다.
- 예를 들어 한 업주는 자신의 레스토랑 이름이 거론되는 순간, 단속의 대상이 될까 두렵다고 털어놓았습니다.
- 이처럼 불확실성과 위험 속에서 업주들과 소유자들은 마치 폭풍 전야처럼 업계 전반에 걸쳐 조용히 대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민자 없는 레스토랑은 가능할까?
- 레스토랑 업계에서 근무하는 이민자 없이 운영이 가능할까요? 실제로 많은 전문가들은 종종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 예를 들어 미슐랭 스타(Michelin Star)를 받은 유명 레스토랑조차 이민자 노동자들의 헌신과 노력이 없이는 이룩될 수 없었다고 강조합니다.
- 따라서 이런 질문은 단순히 경제적인 문제뿐 아니라, 이민자가 우리의 문화와 일상 속에서 차지한 보이지 않는 기여를 고려하게 만듭니다.
맺음말
레스토랑 업계는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새로운 길을 모색하며, 가치 있는 노동력을 보호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민자들의 역할과 그들의 전반적인 영향력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앞으로도 관련 대책과 변화에 대해 주목하며 업계가 어떻게 발전해나갈지 함께 지켜보아야 할 것입니다.
출처: https://www.nytimes.com/2025/01/25/dining/trump-immigration-undocumented-workers-restaurants.html
